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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한 국물 한 입에, 하루 끝이 부드러워지는 밤 🌙🍶
노란 불빛 아래 따뜻하게 열린 포차 스타일의 입구, 야키톤탄탄
1차에서 기분 좋게 식사한 뒤, 가볍게 한 잔 더 하고 싶어서 들른 잠실 야키톤탄탄.
예약 없이도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, 내부는 바 형식과 테이블석이 섞여 있는
캐주얼하면서도 살짝 감성 있는 포차 느낌의 이자카야였어요.
늦은 시간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아, 로컬 맛집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.
✔ 바지락술찜 – 국물까지 마시게 되는 마성의 안주
2차라 가볍게 먹고 마시고 싶었기에 메뉴는 딱 하나, 바지락술찜만 주문했어요.
하지만 한 입 먹고 나서는 ‘하나 더 시킬까?’라는 생각이 절로 날 정도로
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맛이었어요.
국물은 조개 향이 진하게 우러났고,
술의 알코올은 다 날아가고 감칠맛만 남아서
소주 안주로 정말 잘 어울리는 구성이었어요.
바지락도 실하고 국물도 짜지 않아서 계속 떠먹게 되는 중독성!
✔ 진로 – 국물 안주엔 역시 깔끔한 소주
함께 곁들인 술은 진로 소주.
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국물에
부드럽고 깔끔한 진로가 찰떡궁합이었어요.
차갑게 잘 준비된 잔과 함께 제공되어
은근히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.
야키톤 메뉴들이 워낙 유명하지만,
2차로는 이런 국물 안주 + 소주 조합이 딱이에요.
⏰ 야키톤탄탄 방문 팁
-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22 1층
- 영업시간: 17:00~01:00 (금·토는 새벽 2시까지)
- 2차로 가볍게 들르기에 좋음, 1차보다 회전 빠름
- 바자리가 많아 혼술도 가능
- 바지락술찜 외에도 야키토리, 볶음류 메뉴 다양
총평
✔️ 분위기 감성 점수 5점 만점에 4.6점
✔️ 바지락술찜 + 진로 조합, 부담 없이 딱 좋은 구성
✔️ 잠실에서 2차, 혹은 조용히 마무리 한 잔 하고 싶은 분께 추천!
‘배는 찼는데, 입은 뭔가 아쉬울 때!’
그럴 땐 야키톤탄탄에서 바지락 국물 한 입, 소주 한 잔, 강추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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